IT 업계에서 처음으로 '딥시크 이용 금지령'을 내린 건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였습니다. <br /> <br />'정보 보안과 윤리 등 AI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다'며 '업무 목적으로의 사용은 지양한다'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기업들도 잇따라 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안에 민감한 은행은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에서도 딥시크 접속을 막았고, <br /> <br />토스와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은행도 보안성 검토가 끝날 때까지 서비스를 막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기술 보호가 강조되는, 배터리와 반도체, 디스플레이 등 첨단 업계도 마찬가지로, 딥시크를 차단하고 외부와 연결도 최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사들을 포함한 IT 업체들은 대부분 딥시크 등장 이전부터 생성형 AI 접속을 막아둔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LG전자와 네이버 등은 자체 개발 AI만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부처부터 기업들이 앞다퉈 딥시크의 접속을 막는 건, 중국 정부가 자국 AI 프로그램이 수집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승주 /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: 데이터보안법 때문에 중국 정부가 중국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가 있거든요.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미국이 틱톡을 금지시키고 있는 거고 같은 논리에서 딥시크도 차단하고 있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챗GPT의 아성을 무너뜨린 딥시크의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, 인공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보안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AI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은경 <br />디자인 | 이원희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070944229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